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는 핀다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지난해 반기 대비 2배 폭증하며 누적 20조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핀다의 2024년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신청금액은 8조392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4조3563억원에서 192% 급증했다. 누적 금액은 20조원으로, 반기 평균 53%씩 성장했다. 2022년 3월 2금융권 후순위담보대출 상품 공급을 시작으로 상품 공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며 고객 수요를 충족했다.
주담대 신청자 중 대출 실행 고객 59%는 신용점수 600~799점인 씬파일러였다. 이어 800점대 15%, 900점대 14%, 500점대 6%, 1000점 3%, 400점대 2%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은 대개 근로소득자(78%)였고 개인사업자가 10%, 개업의 5%, 기타 소득 4%, 프리랜서 3%, 공무원 1% 순으로 집계됐다.
실행된 주택담보대출 상품별 평균 금리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3.9% △대환대출 3.9% △후순위담보대출 10.3% 수준이었다. 상품별 평균 대출금액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1억4803만원 △대환대출 2억48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실행 비중은 수도권 트리오(서울·경기·인천)가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경기도 52% 서울 16% 인천 8%에 이어, 부산광역시 6%, 광주광역시 4%, 충청도 3% 순으로 집계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최근 축소된 대출 한도로 인해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용자가 핀다에서 연 최소 3%대 금리 주담대로 갈아타거나 시중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상품을 개발하거나 다양한 상품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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