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신한은행과 함께 최고 금리 6.0%를 제공하는 적금상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시즌2'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시즌2'는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의 제휴 적금상품이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한 비율만큼 금액이 적금계좌에 자동저축된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 이후 금리를 기존 최대 연 4.5%에서 6.0%로 늘려 두 번째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상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일 최대 10만원(월 최대 50만 원)한도로 저축할 수 있다. 최고금리 연 6.0%는 기본금리 1.8%에 우대금리 최고 4.2%를 가산하여 적용한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시즌2'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따라 저축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까지 설정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설정한 비율만큼 금액이 적금계좌로 입금된다. 예를 들어 적립률을 5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1만원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 5000원이 적금계좌로 자동이체된다. 소비와 상관없이 매일 일정 금액을 저축하거나, 결제가 없는 날에도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시즌2'는 만 17세 이상인 내국인이면 1인 당 1개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12개월 간 총 7만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일상의 모든 금융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강점과 신한은행의 전문성을 연결해 소비와 저축을 결합한 이색적인 상품”이라며 “적금의 부담을 낮춘 상품을 통해 건강한 금융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