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이 헬스케어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 특성에 맞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처방전 등 업무 시스템 모바일 전환을 시작으로 금융사, 제약사 등 헬스케어를 추진하는 기업의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의료 및 건강 데이터 연동, 공급망 관리 등 분야가 다양하다.
지난해부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의 동의 하에 손쉽게 조회, 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라클은 기존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통해 기업 내 복잡한 정보을 연동,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해 적용해 왔다.
아산병원의 모바일 표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B헬스케어의 대표 앱인 '오케어'의 시스템 구축과 함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에는 삼성웰스토리의 '웰스토리플러스' 앱을 개선해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케이디헬스케어의 피트니스 브랜드인 '스포애니' 모바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이다.
유라클은 이러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의료, 제약, 식품 서비스 등 산업 특성에 맞는 최적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산하는 한편 향후 AI를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AI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시계, 반지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개인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기관을 통해 공유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을 통해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헬스케어는 치료와 예방으로 나뉘며 각각 영역 데이터와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건강개선·유지라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치료와 예방영역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 슈퍼앱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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