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제3회 광주 스토리 공모전 접수 결과, 총 203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광주의 고유한 이야기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은 창작물을 발굴하고, 광주의 다양한 측면과 독특한 매력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광주를 스토리 창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수결과 영화 100편, 드라마 51편, 출판 30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의 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6편을 선정 및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페스티벌'에서 진행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향후 OTT 플랫폼 콘텐츠 마케팅 및 유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광주 스토리 공모전은 작년 대비 접수 작품 수가 162편에서 203편으로 41편이 증가했다. 이는 광주의 원천 지식재산(IP) 발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토리 있는 광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의 고유한 이야기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접수된 만큼, 광주가 스토리 창작의 중심지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OTT 페스티벌'은 2024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와 함께 진행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OTT 창작물 전시와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광주형 OTT 콘텐츠를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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