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18일 '달맞이 별맞이' 추석맞이 무료 특별천문행사 개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별빛천문대 천체를 관측하는 관람객.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별빛천문대 천체를 관측하는 관람객.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18일 무료 특별천문행사 '달맞이 별맞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추석의 밤하늘에는 음력 15일 가득찬 보름달과 예쁜 고리를 지닌 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무료 특별천문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름달을 찾아보고 달의 크레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도 직접 볼 수 있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추석의 아름다운 밤하늘 관측을 통해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도 담아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되며 최종 운영여부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