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선호하는 경로 옵션 등 카카오내비를 200% 활용하는 방법을 13일 공개했다.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카카오내비는 연휴기간 지자체들이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해 귀성객들의 주차 고민도 돕는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추석 무료주차장'을 검색해 주변 무료 공영주차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길안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극심한 교통체증 속에서 초행길로 안내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운전자라면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 경로 옵션으로 선호하는 경로로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에서 이전에 운행한 경험이 있는 출도착지를 입력하면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도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경로', '무료도로', '최소시간', '큰길 우선' 등 경로 옵션과 함께 소요시간, 거리, 통행료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운전으로 눈이 피로한 운전자를 위해서는 '잘보이기 모드'도 유용하다. 저시력 이용자와 고령 운전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해당 기능은 '목적지 검색 후 길안내'의 화면설정에서 '잘보이기 모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주행 화면의 여러 아이콘과 글씨, 표지판, 차선 정보 등을 기존 앱 화면보다 더 크게 볼 수 있다. 녹색과 적색 구분이 어려운 이용자를 고려해 교통상황 안내에서 녹색 사용도 배제했다.
카카오내비는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 기반 미래 운행 정보로 미래 특정 시점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목적지를 검색한 후 왼쪽 상단 시계 아이콘을 클릭해 미리 출발 시간을 변경하고 출발 시간에 따른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극심한 정체를 피해 사전에 이동 계획을 세우려는 사용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이싿.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자동으로 서버를 추가하는 '수평형 포드 자동 확장(HPA)' 기술로 카카오내비 실시간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겠다”면서 “귀성·귀경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