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최대 주주인 어세룡 대표가 보유한 주식 90만주를 기술 임원에게 무상 증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어 대표 개인 보유 주식의 6.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인스웨이브 공동 창업 멤버 김욱래 전무(CTO)가 증여받았다.
주식 무상 증여는 김욱래 CTO의 지난 22년간 공로를 인정하고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뤄졌다. 거래 예정일은 올해 10월 14일이다. 증여 주식에 대해서는 1년간 매도를 금지하는 등 보호예수 조치가 함께 시행된다.
김욱래 CTO는 1975년생으로 1999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전산학 부전공)했다. 2002년 인스웨이브 공동 창업 이후 주요 경력은 △웹스퀘어 연구개발(R&D) 총괄(2009~2020년) △연구개발본부 본부장(2014~2021년) △CTO(2021년~현재) 등을 역임했다. 국내 특허 19건, 미국 특허 6건, 일본 특허 2건을 주도하며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병역특례 근무 후 첫 직장으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에 합류한 김욱래 CTO는 지난 22년간 회사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라며 “이번 주식 무상 증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회사 성장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욱래 CTO는 “회사의 성장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스웨이브는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4 인스웨이브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전환의 물결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최신 웹 기술과 AI가 융합된 솔루션, 비즈니스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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