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수준 진단 전문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ESG 국제심사원,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국제 심사원 자격을 전액 국비로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광주 첨단 소재 재단법인 한국공기안전원은 오는 9월 28일까지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ESG 진단평가 및 인증과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ESG 경영수준 진단 전문가 자격 취득 △ISO ESG 국제심사원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국제 심사원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재단 관계자는 “ESG 경영 및 ISO ESG 인증,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국제심사원에 대한 필요성이 상승하면서 관련 교육 문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ESG 경영 및 ISO ESG 인증,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국제심사원 등의 교육은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컨설턴트 및 해당 분야 수요자에게는 교육에 참여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한국공기안전원은 지역민의 교육 참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자격등록기관협회(IQCS)와 협약을 통해 이번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전액 국비로 교육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주·전남지역민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ESG 진단평가 및 인증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8회차로 주말(토·일) 이틀간 하루 8시간씩 광주첨단지구 정부광주지방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한국공기안전원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한국공기안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ESG경영 및 수준 진단,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대한 프로그램을 광주에서 개설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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