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5대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4.3대1이었다.
대구대는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3703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만8330명이 지원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예년과 비슷하게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유아교육과, 웹툰애니메이션학부 등이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올해 입시는 의대 증원, 첨단분야 학과 추가 증원, 무전공 입학제도 등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려웠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대구대가 수년간 추진해 온 입학 수요자 및 시장 친화적 교육편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예체능 전형 실기고사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 등을 거쳐 11월 8일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며,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중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받는 일부 모집단위는 12월 13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