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리빙랩(Living Lab, 생활실험실)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빙랩은 우리말로 '생활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까지 해결하는 사회혁신 정책을 말한다.
과천시는 현재 '2030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빙랩 시민참여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리빙랩 시민참여단 워크숍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 시민은 함께 도출한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해결방안과 기존 스마트도시서비스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활동을 한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에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과천시 누리집 또는 모집 안내문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향후 일정에 대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시민 여러분께서 평소 생활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도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접근법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된 스마트도시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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