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이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 디지털전환(DX)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흥원은 우선 창원 소재 기업 DX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창원형 DX 지원사업, 클라우드 기반 방산설계사업, 제조공정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 DX에 기여하고 있는 진흥원은 향후 다양한 DX 지원사업을 확대·발굴해 창원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어 지역산업 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대표(앵커)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주력·전략·미래산업별 대표기업의 표본선정과 DX 현황분석,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해 향후 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 수요 등의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 유형에 따른 맞춤형 DX 성장전략을 수립·지원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 외에도 DX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지역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원 관내 DX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지역 특화 DX 혁신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특례시 제조업의 미래는 지역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적용과 DX 촉진을 통한 지능형 생산체계 혁신에 달려 있다”면서 “DX 제조기술이 창원 기업에 빠르게 내재화해 창원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