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강화 위해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맞손

타카히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왼쪽)과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타카히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왼쪽)과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영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계 2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 일환으로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한다.

리코의 타카히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