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달 9~13일 나주서 '전남 콘텐츠페어' 개최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 홍보 포스터.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 홍보 포스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0월 9~13일까지 5일간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며 전남지역 기업의 콘텐츠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확산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는 '창의의 땅 전남, 콘텐츠로 열어가는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체험존 △개막식 및 공모전 시상식 △강연 △부대행사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전시 체험존은 행사기간(10월 9일~13일) 동안 진행하며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웹툰, 메타버스 등 약 50개 전남 기업의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10일(목)에 개최되며 식전 공연과 발광다이오드(LED) 공연 퍼포먼스 등을 비롯해 공모전 3건(나주시 숏폼 영상 공모전, 전남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공모전, 전남 콘텐츠 혁신대상)에 관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세미나와 함께 콘텐츠 창작분야 유명인사를 초청해 실패담과 극복 과정의 경험담을 전달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운영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중 가족 게임문화캠프, eE스포츠 대회, 현장 참여 이벤트, 코스프레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콘텐츠 향유 기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남의 콘텐츠 기업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특색을 가진 문화관광예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민들에게 풍성하고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전남 콘텐츠페어는 '나주영산강축제'의 중요한 구성 행사로, '나주영산강축제'는 전남 콘텐츠페어 외에도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 개최한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