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내년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를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최한다.
특허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현판식과 발족식을 개최했다.
또 내달 18일까지 기념행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내가 만드는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공모전을 진행한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 측우기가 탄생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내년에 60주년을 맞이한다.
추진단 발족식에서 'Best 60, Next 6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켓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지난 60년 동안 발명을 통한 기술 혁신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국민의 발명 의식을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허청은 법정 기념일인 발명의 날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 발명 의욕을 증진하기 위해 '아이디어로'를 통해 기념행사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한다.
발명의 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발명의 날 60주년 역사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념식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부대행사나 특별 전시관 중 한 가지를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50만원), 장려상 3건(한국발명진흥회장상, 상금 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제안서를 발표한다. 우수 제안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 계획안에 반영해 기념식 현장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추진단은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발명인의 사기를 북돋고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 모습을 알아보고 다양한 제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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