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이케아 스마트홈 생태계가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이케아 스마트홈 허브 '디리게라'에 등록된 전체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리게라는 스피커, 조명, 공기청정기, 블라인드 등 이케아의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하는 허브다. 스마트홈 IoT 연동 표준 '매터'를 지원, 스마트싱스 앱과 연결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디리게라에 연결된 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별도 등록하거나 설정을 변경할 필요없이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할 수 있게 됐다.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개별적으로 스마트싱스에 등록해야 하는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직관적으로 관리하도록 연결 현황을 3차원(3D)으로 구현한 '3D 맵 뷰' 기능에 이케아 스마트 기기가 표시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나 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세탁기 등에서 3D 맵 뷰를 실행하고 이케아를 비롯한 집안 내 전체 기기 상태를 한 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다.
디리게라를 스마트싱스에 단 한 번에 연동할 수 있게 돼 사용자는 인공지능(AI) 가전과 IoT 기기간 연결로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이케아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동으로 AI 가전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는 350여개 스마트기기 브랜드가 연동돼 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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