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도료 '가이나', 안개 사고 예방·유지 비용 절감 효과 기대

가이나 안개 방지 원리(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안개 방지 원리(제공:가이나 코리아)

가이나 코리아(GAINA KOREA)가 금일 안개로 인한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세라믹 도료 '가이나(GAINA)'의 국내 수입 및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초가을로 접어들며 이른 아침에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안개는 밤사이 하강한 기온에 의해 형성된 수증기 입자가 해가 뜨기 전까지 사라지지 않아 나타나는 기상 현상이다. 특히 올여름 이례적인 무더위가 끝나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안개 발생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안개는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여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기상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치사율에서 안개가 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9.1명으로 맑은 날(1.2명), 흐린 날(2.8명), 비 오는 날(1.5명), 눈 오는 날(1.2명)보다 현저히 높았다.

안개가 끼면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짙은 안개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감소하여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나 코리아는 안개를 효과적으로 분해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세라믹 도료 '가이나'를 제안했다. '가이나'의 특수 세라믹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은 공기 중 안개 입자를 더욱 미세하게 분해하며 일부 입자는 물방울을 형성해 지면으로 떨어진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 형성된 안개를 제거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가이나 고속도로 안개 방지 시공 사례(제공:가이나 코리아)

실제로 한 고속도로 구간에서 그물망 형태의 고속도로 펜스에 '가이나'를 도포한 결과 가시거리가 기존보다 200m 연장되었고 이를 통해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가이나'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이나 코리아 관계자는 “'가이나'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가이나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문의를 통해 추가 자료를 받을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