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대교문화재단,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5인 최종 선정

(사진 = 대교문화재단)
(사진 = 대교문화재단)

대교문화재단이 교육 현장에서 참다운 교육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선생님을 찾아 시상하는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조호제 서울잠실초등학교 교사 △이복희 세종여자고등학교 교사 △백정이 김해 해돋이유치원 원장 △함미애 서울정인학교 원로교사 △신성민 노성야간학교 교장 등 총 5명이 현장실사와 공적 공개 검증, 심사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호제 서울잠실초 교사는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 교원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교원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정책을 연구하고 수석교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복희 세종여고 교사는 학생 삶과 연계한 진로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과학·영재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에듀플러스]대교문화재단,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5인 최종 선정

백정이 김해 해돋이유치원 원장은 자연·놀이·아이를 살리는 살림 교육을 실천하는 생태유아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유치원 교사가 아이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도 인정받았다.

함미애 서울정인학교 원로교사는 장애 학생에게 배움과 삶을 이어주는 생활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썼다. 교장 시절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신성민 노성야간학교 교장은 배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성인 학습자들에게 초·중·고 학력 인정,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썼다. 야학을 통해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누는 선순환의 평생 교육 문화를 구축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진행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500만 원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된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