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가 내달 대구에서 국내 최초 글로벌 기업박람회를 연다.
대구시는 플러그앤플레이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가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열리는 첫날인 10월 23일 대구엑스코 서관 1층 스타트업 아레나관에서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Plug and Play Korea Expo)'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FIX 2024는 대구시가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그동안 따로 열렸던 미래신산업분야 전문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FIX 2024 첫날 열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에는 2024년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10개사 등 국내외 스타트업 총 2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성과를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 조조 플로레스(Jojo Flores) 플러그앤플레이 공동창업자, 스티브 던바 존슨(Stephen Dunbar-Johnson)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이주석 인텔코리아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외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세계 주요국에 글로벌 지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NP)는 지난해 대구에 지사를 설립한뒤 대구시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현지 진출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구시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