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화가 3년만의 '나와 할아버지' 무대로 만날 가을 관객들을 향한 인사를 미리 건넸다.
23일 나무엑터스 측은 서예화의 새 연극 '나와 할아버지' 공연 소감을 전했다.
'나와 할아버지'는 작가와 연출을 맡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주년 퍼레이드 네 번째 작품으로, 공연 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은인을 찾아다니며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예화는 방문을 잠그고 다닐 정도로 할아버지가 간섭하는 걸 싫어하는 준희의 '할머니' 역으로 분한다. 2019년과 2021년 이후 3년만의 대학로 복귀와 함께, 또 한 번 '나와 할아버지'를 찾는 그의 새로운 연기표현이 어떻게 펼쳐질 지 주목된다.
서예화는 “'나와 할아버지'는 저의 시간 속에 늘 현재로 존재합니다. 지금을 웃게 하고 다음을 꿈꾸게 하며, 항상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작품이자 제가 힘차게 걸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작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예화는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관객분들과 만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예쁜 가을날 멋진 여행에 동행자가 되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예화는 '메모리 인 드림',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다수의 연극과 '빈센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남남', '종말의 바보' 등 장르를 불문한 신스틸러 연기감각을 보이는 배우로, 오는 24일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시작될 '나와 할아버지'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