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은 초·중·고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강화하는 학교출입 보안시스템 '스쿨패스'를 출시해 본격 보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스쿨패스 사용자는 학부모 등 외부인이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학교를 출입할 수 있다. 종이 출입 명부의 허위 정보 기재와 개인정보 노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스쿨패스는 국내 대표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출입증 서비스 계약을 맺은 유일한 학교 출입 관리 시스템이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카카오, 패스 등의 앱과 연동해 사용자 신원을 빠르게 인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정확하며 편리하다. 우리나라에 위치한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며 대칭키 암호(AES-256) 기반의 강력한 암호화와 멀티크로스 클라우드(Cross Guard Platform) 보안을 적용해 강력한 개인정보 보안을 제공한다. 사전등록시스템(웹, 모바일)과 현장등록시스템(키오스크)을 일원화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추가적인 네트워크나 전기 공사가 필요없다. 대형 키오스크 및 구조물 등과 달리 소방시설법 위반 우려가 없으며 직경 50㎝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열화상 카메라와 안면 인식 광학 카메라로 구성한 듀얼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으로 모든 출입자의 이상 발열 상태과 얼굴을 모니터링하고 서버에 자동 저장한다. 질병과 바이러스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출입 정보 등 데이터는 최대 3개월간 보관한다.
이 회사는 롱텀 에볼루션(LTE) 무선과 유선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으며 전국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김상인 대표는 “외부인의 학교 무단 출입으로 다양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 수기 대장 방식은 개인정보 노출 위험 및 허위 방문기록 등을 마땅히 확인할 방안이 없고 현행 시스템은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스쿨패스는 일반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을 통해 신원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무엇보다 정확하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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