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서울대·푸드테크協, 거대신생기업 30개 육성 마중물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23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 푸드테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법·제도적 기반 조성 및 정책적·재정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구축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국내외 행사의 공동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전용 펀드를 확대했다. 또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38개소를 도입키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해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