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실감 콘텐츠 및 콘텐츠 솔루션 개발업체 엠엠피(대표 김진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코딩과 디자인 개발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노코드 방식으로 메타버스 기반 3차원(D)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솔루션과 프로포즈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 송출 솔루션을 선보인다.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은 기존의 3D 제작 방식에 비해 간단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3D 공간과 객체들을 만들 수 있다. 이전에는 메타버스 기반 3D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 개발업체에 용역을 맡겨야 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수정사항을 즉각 반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엠엠피가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코딩이나 디자인 지식과 개발능력이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클릭 몇 번으로 3D 공간과 객체들을 만들 수 있다. 물류, 제조, 가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송출 솔루션은 프로포즈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일반 사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분야에서도 일반시민을 상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각 지자체에서는 남녀만남 주선과 프로포즈 공간 조성 등을 시행하거나 계획하고 있어 관련 솔루션의 필요성과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벤트 송출 솔루션으로 원하는 이벤트 행사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엠엠피는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메타버스와 V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때 앞으로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등 비대면 방식과 실감형콘텐츠 등이 더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메타버스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보면서 누구나 손쉽게 3D를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하게 됐다.
이 회사는 실사기반 3D모델링 기술 등 회사의 강점을 토대로 최근 크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요소 가운데 디지털트윈과 시각화 부분에 집중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와 격차문제 해소를 위한 디지털 시니어솔루션도 개발하고 사회적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연구하고 있다.
김진규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생과 초고령화, 지방소멸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기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