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아트트리스튜디오, 버추얼 인플루언서 '하솜 팝업' 선보여

아트트리스튜디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하솜(HASOM) 팝업'.
아트트리스튜디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하솜(HASOM) 팝업'.

게임과 웹툰, 일러스트, 문화콘텐츠 개발 및 아웃소싱 전문기업 아트트리스튜디오(대표 이준혁)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하솜(HASOM) 팝업'을 선보인다.

'하솜'은 버츄얼 캐릭터와 가상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융합 콘텐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독자와 소통하는 캐릭터 지식재산(IP)이다. '하솜'의 주 콘텐츠는 예비 그림 작가를 위한 도안(이메레스), 그림 팁과 노하우 등으로 SNS를 운영하며 그림 입문자 대상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연재하며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를 고도화한 작법서와 교재, 오프라인 행사와 굿즈 증정 이벤트 등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솜(V-tuber 버전)'을 활용해 페이스 트래킹, 핑거 트래킹과 지정 제스쳐에 따른 특수 이펙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버츄얼 체험 콘텐츠를 출시했다. 직접 '하솜'이 돼 보는 경험을 통해 버츄얼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가상공간의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광주시 소재 아트트리 그룹은 디지털 드로잉 아카데미와 콘텐츠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강의를 같이 운영하며 30명의 선생님, 200명의 파트너 아티스트,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아트트리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아트트리 그룹의 성장 이념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은 작가, 안정적인 수익과 환경이 필요한 작가를 위해 무료 컨설팅과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작가를 중심으로 1500여 건의 교육 및 아웃소싱을 시행했으며 B2B, B2C, 대학 기관 간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솜'은 기존 단조로운 캐릭터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기획한 캐릭터 IP이다. 캐릭터를 직접 그리고 체험함으로서 캐릭터 브랜드를 고도화하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트랜드에 맞춰 콘텐츠를 연재하며 캐릭터 자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가상 생명체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미디어믹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트트리는 이번 ACE Fair, 광주웹툰콘텐츠협회 전시,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등의 전시 참여를 통해 다양한 대중들에게 '하솜'을 선보였다. 이후 3D 모델링으로 업데이트하여 유튜브/틱톡 등 SNS 매체를 통해 버츄얼 시장에 데뷔하여 드로잉, 댄스를 주요 콘텐츠로 인지도를 쌓아갈 계획이다.

이준혁 아트트리 대표는 “교육도 콘텐츠. 아카데미 기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 면서 “교육/컨설팅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제작 및 아웃소싱이 필요한 기업에게도 큰 힘이 되고 싶다. 자사의 많은 파트너 아티스트를 필두로 콘텐츠 기업에게 맞춤형 아티스트, 맞춤형 제작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트트리스튜디오 로고.
아트트리스튜디오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