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 속 다이내믹 감정연기를 매듭지으며, 몰입감 있는 청춘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23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이종원의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이종원은 작품 속 세계 1위 테니스스타 이신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결을 몰입감 있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테니스 유망주였던 형 이군(김재중 분)을 대신해 최고의 스포츠스타가 됐음에도 내적인 갈등과 결핍을 겪는 존재로서의 면모와 함께, 형의 주치의인 경주연(진세연 분)과 형의 사이에서 직진남이자 순정남으로서 복잡한 로맨스 내면을 그려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연민과 공감을 자연스레 불러일으켰다.
이종원은 “'나쁜 기억 지우개'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몹시 감사 드린다”라며 “늘 여러분께 말씀 드렸듯이 앞으로도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다채로운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종원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