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루리나스튜디오, 이불 안에서 나온 대표 캐릭터 '빈둥이' 홍보

루리나스튜디오가 개발한 이불 안에서 나온 대표 캐릭터 '빈둥이'.
루리나스튜디오가 개발한 이불 안에서 나온 대표 캐릭터 '빈둥이'.

캐릭터 지식재산(IP) 콘텐츠를 제작하는 루리나스튜디오(대표 신혜린)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이불 안에서 나온 대표 캐릭터 '빈둥이'와 관련한 IP 상품, 숏츠 애니메이션 작품을 전시한다.

대표 캐릭터 빈둥이는 작가의 이불 속 안에서 나온 하얀 솜 캐릭터이다. 늘 빈둥거리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무표정으로 하루하루를 잉여롭게 보내는 것이 성격의 특징이다.

캐릭터와 가장 유사한 상품은 10㎝ 빈둥이 인형으로 텀블벅에서 먼저 선보였다. 212%로 펀딩 성공 기록이 있다. 단순하고 하얀 솜뭉치이기 때문에 2차원(D) 일러스트보다 움직이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개하고 있다. 단단한 재질인 피규어로 한층 더 빈둥이 캐릭터의 실제 모습을 선사한다.

루리나스튜디오는 개인 작가가 만든 1인 기업이다.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참여와 SNS를 통해 숏츠폼을 제작해 짧은 한편의 공감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를 하며 팬들과의 소통과 빈둥이라는 솜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IP상품을 직접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모티콘, 웹툰 등 여러 방면으로 더 뻗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인지도를 쌓았다. 추후에 개인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국가로 나아가 루리나스튜디오 빈둥이 캐릭터 IP를 계속해서 노출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신혜린 대표는 “사회에 나아가 남들과 똑같이 바쁘게 일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편안함,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서 “앞으로 그 이야기를 단순하지만 귀엽고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솜이라는 캐릭터로 다가가 많은 사람들이 이 캐릭터를 보고 나의 쉼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같은 캐릭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루리나스튜디오의 '빈둥이' 글자 로고.
루리나스튜디오의 '빈둥이' 글자 로고.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