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캣스튜디오는 포켓몬개발로 알려진 디자이너 이현정 대표가 2024년 1월 설립한 전문 캐릭터 제작사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미미캣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스튜디오 홍보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MiiMiiCAT-미미캣'과 'DDOGG-똑떡한 녀석들'을 선보인다.
'MiiMiiCAT - 미미캣'은 미미캣스튜디오의 첫 번째이자 대표적인 오리지널 캐릭터로, 2023 캐릭터페어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미미캣(MiiMiiCAT)은 명랑하고 당찬 에너지를 지닌 인간형 고양이 캐릭터다. 어린아이처럼 상상을 통해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즐기며 그 상상을 도전으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깜찍한 외모와 다양한 역할 변신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와 성인에게 상상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DDOGG - 똑떡한 녀석들'은 한국의 전통 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귀엽고 따뜻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할머니를 잃고 혼자가 된 떡집 소녀와 달토끼가 보내온 떡 요정들이 함께 전통 떡을 만들며 시장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물이다. 한국 전통 떡을 중심으로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망졸망한 떡 요정들의 우당탕탕 일상물과 떡집 소녀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기획 중이다. 'DDOGG - 똑떡한 녀석들'은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결합하여 한국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다.
미미캣스튜디오는 10월 '서울 팝업 페스티벌 2024' 및 '아이러브캐릭터 라이센싱쇼 2024', 1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코믹콘(SGCC)'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현정 대표는 “미미캣스튜디오는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해 기업이 자신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퀄리티 있는 콘텐츠로 성장하고 항상 창의성과 품질에 최우선 가치를 두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