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이펙트(VFX) 전문 기업 메드픽쳐스(대표 황용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코믹 무협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조디악 포스'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조디악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홀로그램 피규어' 장비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홍보한다.
'조디악 포스' 애니메이션은 동양의 '기'를 표현함으로써 등장하는 12지신 캐릭터의 변신과 액션, 흥미로운 스토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음양오행 등의 동양적 요소로 인간의 선과 악, 환경에 대한 소명과 인류애를 전달하고 지혜와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코믹 속에 감동과 공감을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캐릭터가 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수익 구조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자연스럽게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12지신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 캐릭터들을 활용해 아시아권 시장에 공감을 얻도록 개발하고 있다.
메드픽쳐스는 2018년 설립 이후 VFX 전문기업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전시, 광고 기술 등 영상과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새롭게 효과를 제작하고 있다.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주는 시각 특수효과를 제작하는 국내 전문기업이다.
VFX 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미디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각 콘텐츠 제작 등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로 표현 가능한 모든 종류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영상 콘텐츠 제작 외에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자체 지식재산(IP) 확보 및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작품 '조디악포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황용태 대표는 “과거에는 세상에 없는 것을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들과 판타지 요소를 주체화시키는 것이 지향점이었다면 현재의 메드픽쳐스는 눈앞으로 다가온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시각적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더 다양한 인공지능 영역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선보이는 것을 첫 번째 아이덴티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실행력과 결과로 넥스트 지향점에 빠르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자체 IP를 확보하고 자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우위를 이용한 콘텐츠 개발은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