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콘텐츠 기업 명주담(대표 하현수)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명주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품인 달항아리와 대한민국 강원도의 전설 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토끼 '달항이(dalhangee)'와 강원도 춘천의 박사마을의 역사와 1세대 컴퓨터의 원형을 모티브로 만든 '쀼타(BBUTA)' 캐릭터를 기반으로 캐릭터 '달항이전'을 전시하고 캐릭터 굿즈와 캐릭터를 전시한다.
'달항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품인 달항아리와 대한민국 강원도의 전설 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토끼 캐릭터다. 강원도는 '다섯 개의 달이 뜬다', '하늘에 뜬 달', '바다에 뜬 달', '호수에 뜬 달', '술잔에 뜬 달', '그리고 당신의 눈에 뜬 달'이라는 대한민국 강원도의 스토리텔링을 이미지하했다.
한국 전통의상과 달항아리, 한국적 스토리텔링, K-콘텐츠를 대표하는 3가지 문화를 융합해 창작했다. 현재 문구 상품 8종과 키링, 에코백, 술잔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인형, 패션, 식품, 문구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쀼타' 역시 강원도 로컬 캐릭터로 강원도 춘천의 박사마을의 역사와 한국의 1세대 컴퓨터의 원형을 모티브로 한다.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통합돼 있는 모습은 현대의 통합된 기술과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캐릭터가 날개에 대한 모티브는 로컬사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상징한다. 로컬캐릭터가 전통과 현대를 잘 조화시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명주담은 강원도 춘천 소재 캐릭터 기업이다. 캐릭터 등 콘텐츠를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비즈니스 파트너가 제작한 출판 , 상품제작, 공연, 전시, 영상등 원소스 멀티유즈 사업과 캐릭터 활용 글로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설립해 강원도 구전설화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달항이'와 레트로 컴퓨터 '쀼타; 캐릭터로 글로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현수 대표는 “캐릭터를 활용한 글로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상표권 출원을 통해 캐릭터와 여러 상품을 콜라보해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