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최신 페이셜 모션캡쳐 기술과 실시간 풀바디 모션캡쳐 시연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야누스스튜디오는 메타휴먼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기술로 업계 관계자에게 실시간 모션캡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메타휴먼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듀얼 카메라 시스템 '야뉴스캠 듀얼(YanusCAM Dual)'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가상 캐릭터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추적해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이셜 모션 캡처 솔루션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일관된 표정과 세부 근육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캡처할 수 있다. 메타휴먼 같은 고퀄리티 캐릭터 제작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엑스센스(Xsens)와 마누스(Manus)의 기술과도 연동해 신체와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다. 더욱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버츄얼 유튜버(VTuber), VR·AR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부스 현장에서는 야누스스튜디오, Xsens, Manus 제품을 사용한 실시간 풀바디 모션 캡처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페이셜 모션캡쳐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사인 스파이스(SPICE)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페이셜 모션캡쳐 기술의 활용도를 확장하고 있다.
버튜버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주요 타겟으로 전시회 및 기술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며, 다양한 산업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증대에 기여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야누스스튜디오 관계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기술 융합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