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가 전국 아파트에 타운보드L(Lounge) 설치 확대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인다. 특히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서울 이문휘경뉴타운의 대장주 '래미안 라그란데'에 총 166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타운보드L은 가로형 55인치(약 140cm) 디지털 게시판으로 △잠실 리센츠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서초 그랑자이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약 1만여대가 설치되어 있다.
KTis 관계자에 따르면 설치 과정에서 삼성물산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수요처가 늘어나 올해 1분기 대비 설치 상담이 43% 증가했다. 부산·대구·제주 등 전국 커버리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타운보드L를 통해 공지사항, 주변 상권 정보, 지역 뉴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이벤트 참여를 유도해 입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으며, 관리 사무소 및 입주자 대표회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입주민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타운보드L은 종이 자원을 낭비할 일이 없고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필수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다양한 크기로 롤링 방식, QR코드 연동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에 기반해 맞춤 송출한다.
또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홍보할 수 있는 AI 솔루션 기반의 전단지 송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활성화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지역 상점 소식, 프로모션, 할인 정보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 관계자는 “이번 설치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로비 등 메인 공간에 설치되어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점에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입주 후에도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게시판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타운보드는 엘리베이터 TV 타운보드S(Standard)와 디지털 게시판 타운보드L(Lounge) 등이 있으며, 연내 7만 대 구축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김한성 KTis 상무는 “모든 지역의 고객이 디지털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Tis는 KT자회사로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 파트너'의 비전을 품은 고객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이원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