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과 늦더위까지 기승을 부리자 얼음정수기가 필수 가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제품은 코웨이가 5월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다.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출시된 5월부터 8월까지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건 과거 얼음정수기의 많은 단점을 해결한 덕분이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풍부한 얼음량, 신선한 얼음 생성, 다양한 편의 기능 등 특징을 앞세워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제빙 기술력 총동원… 얼음량 늘리고 에너지 효율성 높여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비자 FGI(Focus Group Interview)조사 결과,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몇 번 추출하면 얼음이 더 이상 안 나온다'라는 의견을 귀 담아듣고 기술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코웨이만의 제빙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통해 얼음 생성 속도를 빠르게 개선했다. 기존 얼음정수기가 한번 얼음을 생성하는 데 20분가량 소요하던 시간을 12분으로 줄였다.
빨라진 제빙 시간 덕분에 얼음 생성량 역시 늘어났다. 하루에 최대 5kg, 약 600개의 얼음 생성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단축된 제빙 시간만큼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 에너지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얼음을 생성하는 핵심부품인 얼음 증발기의 냉매 이동을 효율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도 획득했다. 연간 에너지 비용이 1만 8000원으로 소비자의 실질적인 전기 요금 부담까지 낮췄다.
◇ 제품 크기는 줄이고 얼음탱크 용량은 키워
코웨이가 두 번째로 주목한 소비자 의견은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제품 크기였다. 코웨이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초소형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다.
코웨이는 제품 크기는 줄였지만 얼음탱크 용량은 0.74Kg으로 늘렸다. 기존 코웨이 가정용 얼음정수기의 얼음탱크 용량이 0.4Kg 임을 감안하면 제품의 크기는 절반 줄인 반면 얼음의 용량은 절반 이상 확대한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코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선도적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혁신 정수기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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