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관리하는 배관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 사장은 이날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송유관 안전성을 확인하고 인근 송유관 밸브 스테이션을 찾아 정밀안전진단에 참여했다.
박 사장은 또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와 만나 송유관 안전검사, 정밀안전진단 업무 등에서 지속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경국 사장은 “송유관시설은 석유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중요 산업인프라로 폭발·화재·누출 등 사고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배관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 매설된 송유관은 전체 1344㎞로 이중 82%를 대한송유관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송유관안전관리법에 따라 송유관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2년 주기의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15년 이상 배관의 경우,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