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이사 이필성, 차병곤)가 아시아권 인플루언서 기업 콜랩아시아(대표이사 최유진)와 손잡고, MCN 마케팅 영역과 역량을 확장해나간다.
24일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측은 최근 용산 오피스에서 콜랩아시아와 크리에이터 생태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지속 성장과 국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반의 광고 사업 확장이라는 양측의 공동목표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근거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 협업과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개발, 마케팅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도티·감스트·강남 등 국내 200여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매니지먼트와 지적재산권(IP) 사업, 게임 등 다방면의 비즈니스 역량을 지닌 샌드박스와 한국, 일본, 홍콩 등 7개국 중심으로 300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을 보유한 콜랩아시아의 MCN 생태계 협력이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는 “양사 협력을 계기로 크리에이터와 광고주 모두에게 한층 확장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모델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유진 콜랩아시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성장시키고, 다양한 광고주의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있다”며 “국내 사업에 강점을 가진 샌드박스와 글로벌 사업에 강점을 가진 콜랩아시아의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