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핀란드에 IP금융 정책 사례 공유…EU 국가 교류 확대

특허청, 핀란드에 IP금융 정책 사례 공유…EU 국가 교류 확대

특허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핀란드 특허청과 지식재산(IP)금융 정책사례 공유를 위한 영상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IP금융정책 및 성과공유에 대한 EU 국가 특허청 요청에 따라 추진하며 양국 특허청 IP금융 담당 실무진이 참석했다.

특허청은 실무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IP금융 현황 및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IP금융은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잔액 9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IP금융 성장은 특허청 IP가치평가 지원사업, 회수지원사업,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 등 정책적 지원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허청은 핀란드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프랑스와 실무회의를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의 IP금융 성장 노하우를 많은 국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그동안 금융위 및 은행, 투자·보증기관 등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실무회의를 통해 해외에 IP금융 정책사례 및 우수성과를 전파하고 앞으로 여러 해외 특허청과 교류를 확대해 우리나라 IP금융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