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의 푸드코트 'T카페'가 오는 26일 간편 모바일 주문 시스템 'T카페 오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T카페 오더는 점포 별로 비치된 QR코드 이미지를 촬영 후 최초 1회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 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QR코드 이미지는 T카페 내부, 계산대, 에스컬레이터 동선 등에 각각 위치한다.
기존에는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고객이 많은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계산 대기줄이 발생해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가 도입되면 대기할 필요가 없어져 혼잡 시간대 고객 주문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구성점과 김포점에서 지난 8월29일부터 약 4주 간 T카페 오더를 시범 운영했다. 전체 T카페 이용 고객 10명 중 1명이 T카페 오더를 이용했다. 주말에는 T카페 전체 매출의 16% 이상을 차지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며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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