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제타', 20세 미만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0위

인터랙티브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 '제타'. [사진제공=스캐터랩]
인터랙티브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 '제타'. [사진제공=스캐터랩]

스캐터랩의 인터랙티브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 '제타'가 20세 미만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중 10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최근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8월 한달 간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타는 20세 미만에서 한달 총 사용시간 4.1억분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제타는 스캐터랩이 지난 4월 선보인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의 AI 캐릭터를 제작하고 대화할 수 있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8월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10대 이용자들의 수와 이용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8월 한달에 AI가 아닌 이용자가 입력한 대화 수만 7억9600만 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순위권 내 다른 앱들이 최소 7년 전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제타의 10위권 진출은 주목할 만하다”며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몰입감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