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S2W)가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2W는 이번 체결로 1차(30억원), 2차(30억원) 등 두 단계에 걸쳐 총 60억원 규모에 달하는 AI 사업을 단독 수주하게 됐다.
앞서 S2W는 지난해 다국적 보안 솔루션 공급사 '텐서 시큐리티 아시아 퍼시픽'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 자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사이버 범죄 노출 빈도가 높은 국가로, 특히 다크웹과 텔레그램발 해킹 공격이 잦다.
1차 사업에선 신종 위협채널인 다크웹과 텔레그램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자비스가 선정됐으며, 2차 사업은 가상자산 추적과 AI 통합 분석 플랫폼을 선정하는 별도의 사업으로 진행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로 부상하는 초연결 시대에 AI 기술력이 글로벌 공공기관에서 인정받았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국내외로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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