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장애 복구 및 사전 예방을 위한 '패스 파인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패스 파인더는 데이터센터 전력 및 기계 설비 경로를 자동 분석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적 우회 경로를 탐색, 제안한다. 또 원격 제어로 복구한다.
기존 복구 방식 대비 15% 이상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상황별 복구 절차를 데이터로 저장·학습해서 일관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트윈(데이터센터 가상화)으로 신규 장비 도입 시 장애 발생부터 복구까지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는 패스 파인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설비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해 설계하고, 한층 효율성을 높인 운용 환경을 구축한다. 내년 초 개소 예정인 가산 데이터센터에 패스 파인더 기술을 적용하고, 통합 솔루션 형태로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승운 KT 클라우드 IDC 본부장은 “국내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 기술 역량과 서비스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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