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은 '2024년 문화PD 22기 문화 디지털 신기술 체험·실습 및 지역 간담회'를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PD 22기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각 권역별로 진행했으며, 권역별로 미디어아트, 360° VR 영상, 언리얼 엔진 등으로 실습 주제를 구분하고 원하는 실습에 중복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수도권·강원·충청권역의 문화PD들을 대상으로 경기XR센터에서 생성형 AI와 레졸룸 아레나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제작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전라권역 문화PD들을 대상으로 360° VR 영상 제작을,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에서 경상·제주권역 문화PD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실습했다.
이번 행사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해 인접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PD들이 영상제작 활동 시 협력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역할도 했다. 또한 문정원 관계자들이 문화PD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문화PD 활동의 어려운 점이나 개선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일부는 검토 후 내년 문화PD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화PD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 중 영상 제작 실력을 갖춘 자를 선발해 전국 곳곳의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함으로써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정원은 2007년부터 문화PD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420여 명의 청년 수료생을 배출하고 약 3,760여 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문정원은 2007년부터 문화PD를 운영하고 있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와 같은 네트워킹과 문화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문화PD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PD가 제작한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