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LiveKlass)'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쳐스콜레가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40억 원의 시리즈A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브클래스는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실시간 강의와 동영상,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간단한 설정을 통해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개설한 뒤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편리한 결제 시스템과 수강생 학습 관리 기능을 갖췄으며,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지식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라이브클래스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4년 9월 현재 라이브클래스에는 취업과 창업, 외국어, 주식, 부동산, 독서 등 다양한 분야의 1만 8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자체 사이트를 개설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미경 대표의 MKYU, 단희캠퍼스(유튜브 구독자 약 83만 명), 드림스쿨(약 43만 명) 등 대형 지식 크리에이터들의 강의 개설이 이어지며 지난 1년 동안 라이브클래스 사용자는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화 유저(MAU)도 50만명을 넘었다.
그 결과 라이브클래스의 연간 거래액은 22년 이후 2년 연속 4배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투자로 퓨쳐스콜레는 다시 한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실제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24년 상반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는 4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나 감소했다. 투자 금액(Post IPO 제외)도 2조 6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줄어들었다. 특히 작년까지 바이오·의료와 1, 2위를 다퉜던 콘텐츠 분야는 투자 건수와 금액이 작년 대비 53%, 96% 가량 급감했다.
백희정 뮤렉스파트너스 상무는 “라이브클래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퓨쳐스콜레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철헌 퓨쳐스콜레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지속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