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장직을 처음 시작할 때 '오산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천명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24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꿈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6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도약의 초석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 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명예 오산시민으로 위촉된 김학용 전 국회의원, 가네시게 마사유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터리얼즈 코리아 COO, 정영천 충북 영동군수를 비롯한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남 남해군 등 자매도시 관계자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 찾지 못했던 국제 교류도시인 일본 히다카시 아가사키 테루오 시장, 스즈키 다케오 시의회 의장, 중국 허쩌시 인찌팅 인민정부판공실 부주임 등도 자리에 함께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오산시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김영은, 아시아인 최초로 월드아티스트 50인에 선정된 드러머 리노와 다문화 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합창단의 콜라보 공연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백년동행을 위한 미래비전 공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만 자족도시와 예산 1조 원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도시상은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설립한 오산도시공사의 성공 안착 △GTX·KTX 등 철도교통 및 고속·일반도로 개선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30만 평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등 반도체 소부장특화도시 도약 △교육·문화로 대표되는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SOC 구축 등이다.
이 시장은 “24만 시민 모두가 서로 응원하고 머리를 맞대 오산시 미래백년 번영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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