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디지털 전환 우수기업으로 삼보프라텍, 한중엔시에스, 세원이엔아이 등 3곳을 선정하고, 지역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경북 우수 디지털 전환(DX) 제조기업 벤치마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 교육은 경북지역의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추진 과정과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경북지역의 디지털 전환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식개선 및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수 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선정된 삼보프라텍은 2022년 중기부 K-스마트 등 대공장에 선정돼 중간2(Level4) 수준의 스마트공장 솔루션 고도화와 도장공정의 CPS를 구축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2023년 과기부 디지털 트윈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구축한 EV/ESS 산업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관제 및 작업자 안전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 세원이엔아이는 2024년 자율형 공장으로 선정, 향후 2년간 제조데이터 기반의 자율 제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경북TP는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지역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도가 추진중인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생태계 조성 및 우수 모델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 제조업의 미래는 지역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인 고도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과 우수 성공사례 창출을 통해 경북형 디지털전환 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