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민간 R&D 협의체 분과별 대표위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정부 R&D 예산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 R&D 협의체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 LG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200여개 선도기업 기술임원 등이 참여해 매년 산업계 공통 R&D 수요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민관 상시 소통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기협이 올해 민간 R&D 협의체 추진 경과에 대해 보고했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내년 정부 R&D 예산편성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협의체 분과별 대표위원들이 산업계 애로사항, 정책적 건의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민간 R&D 협의체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류 본부장은 “국가 R&D 투자 효과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 기업 전문성에 기반한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시된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 R&D 투자에 산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민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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