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4년 산림분야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1팀이 출품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 6팀, 우수 6팀 등 총 14팀이 최종 선정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시들링'을 개발한 애프터레인(박중현 외 4명)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들링은 각 지역 기후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분석해 산림 양묘 병해충 발생 시기를 예측해 사전방제하는 서비스다.
시들링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진출한 66개 팀과 경쟁에서 본선을 통과해 오는 11월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를 겨룬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속싹임(김우정 외 2명)팀이 제안한 '속싹임'이 대상을 차지했다.
속싹임은 대화형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반려식물과 마음 상담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손순철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수상 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산림기술이 국민의 삶 속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 산림분야 기술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림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