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취업벤처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AI에 특화된 보안 성능 평가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를 개발했다. 공격 프롬프트 생성을 자동화해 기업 해킹팀(레드팀) 업무를 보조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취약점을 실시간 탐지·방어하는 에임 가드(Guard)를 출시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네이버 D2SF, SK텔레콤-하나은행 AI 랩, KT 믿음 진단 등 생성형 AI 보안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했다. 최근 메타가 주관한 메타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AI 기술 발전의 반대급부로 딥페이크 등 기술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생성형 AI 특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다양한 공격 프롬프트를 수집해 보안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면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복잡해질 보안 요소를 사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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