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귀뚜라미·오텍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하프코 2024)에 참가해 냉난방공조(HVAC) 기술력을 선보였다.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한다.
경동나비엔은 전시 부스를 '에어케어존'과 '난방존'으로 구성했다.
에어케어존에서는 환기청정기 중심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요리매연을 집중 관리하는 3D 에어후드와 올메탈 인덕션도 전시했다.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을 모두 제공하는 '콘덴싱 에어컨'도 함께 볼 수 있다.
난방존에서는 북미 난방 시장 주력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전시했다.
귀뚜라미그룹은 핵심 냉난방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가 전시장을 마련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냉각탑, 송풍기, 냉동기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액침 냉각 시스템을 선보인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이차전지 대량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절감형 제습기와 신재생에너지인 수열, 지열, 빙축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공개한다.
센추리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을 일반 터보냉동기 대비 최대 30% 이상 절감시켜주는 '무급유 공랭식 프리쿨링 터보냉동기'를 선보였다.
오텍그룹은 오텍캐리어, CRK,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 그룹사 전반의 혁신적인 친환경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력, 공조, 조명, 보안 등 관련 유틸리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IBS'를 선보였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빌딩을 제어한다.
오텍캐리어는 차세대 냉난방 기술 히트펌프 제품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다.
냉난방 모두 가능한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와 가스보일러 대비 요금을 최대 약 65% 줄인 'AI 고온수 일체형 보일러'도 전시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