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근 케이씨텍 대표는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인 파인메탈마스크(FMM) 세정기술을 최초 개발해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설비·부품 국산화로 디스플레이 산업 장비기술 자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양 대표는 IT용 OLED 생산장비로 FMM 세정기, FMM 스틱 제조장비, 대면적 CMP 장비 등을 선행 개발했다. 케이씨텍은 올레도스(OLEDoS)용 세정, 트랙 장비와 국내 최초로 전주도금방식 FMM 스틱 제조 트랙 양산 설비도 개발 중이다. 이 외 OLED 습식 공정장비인 식각장비, 스트리퍼, 세정기를 비롯해 노광공정 트랙 장비를 국산화했으며, 부품도 신규개발 및 개선 중이다.
패널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장비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기여했고, 디스플레이용 전용 부품을 개발해서 품질 개선 및 협력사 매출 증대에도 역할을 했다.
케이씨텍은 올해 정규직이 2021년 대비 21.42% 증가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공헌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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