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의 날'에는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3명이 선정됐다.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래 핵심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며, 산업 인력 육성, 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정호영 LG경영개발원 상근고문(LG디스플레이 전 대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투자해 TV, 정보기술(IT), 자동차, 투명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육성해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희 KAIST 교수는 디스플레이 인재를 육성하고, 산화물 반도체 기반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원자층증착(ALD) 방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투명 OLED를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2021년 산업부 디스플레이 담당 과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소부장 국산화를 지원하고 투자 인센티브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육성정책을 수립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