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 1만1000원 돌파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이 1만1000원을 돌파했다. 특히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평균 일급의 경우 17만원을 웃돌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소제조업 1500개사( 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올해 6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11만684원으로 지난해 하반기(8월 기준) 10만5773원 대비 4.6%가 인상됐다. 지난해 상반기(3월 기준, 10만4708원)과 비교하면 5.7% 상승한 규모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 조사노임이 9만85원으로 지난해 하반기(8만6008원) 대비 4.7% 상승했고, 작업반장(2023년 하반기 12만8038원 → 2024년 13만5398원)과 부품조립원(2023년 하반기 9만2341원→ 2024년 9만8387원) 일급도 각각 5.7%, 6.5%씩 올랐다.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평균 일급은 받은 직종은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였다.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평균 일급은 17만7173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공학품질관리사 16만1467원 △금속재료품질관리사 15만6472원 △안전관리사 14만5997원 △기계기술자 14만4082원등 순이었다. 반면 '재봉기능원'의 경우 8만3655원으로 평균 일급이 가장 낮았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