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국산화와 개발에 앞장서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명용 뉴파워프라즈마 수석은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 제너레이터 및 RF 매쳐를 개발, 국산화에 기여했다. RF 제너레이터는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기파를 생성하는 장치로, 플라즈마 형성 핵심 장비다. 국산화로 외화 유출방지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구본용 삼성디스플레이 프로는 모바일 및 정보기술(IT) 분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 화질, 신규 폼팩터, 고주사율, 저전력 구동, 고해상도 등 경쟁 우위 기술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장동한 성도이엔지 전무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장의 유틸리티를 분석해 친환경 및 생산성 우수 공장 건설을 지원했고, 성도이엔지의 종합건설사 도약을 위한 영업 및 공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박기홍 세메스 수석은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에 필요한 일체형 OLED 노광 설비, 플렉시블 기판용 코팅 설비 등 핵심 설비를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병훈 LG디스플레이 상무는 국내 최초 차량용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기술 개발 및 제품 양산에 참여했다. 올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단일 패널 세계 최대 크기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차량용 57인치 필러투필러(P2P) 액정표시장치(LCD) 개발을 총괄했다.
박상태 LG전자 실장은 마이크로 발광디스플레이(LED), 투명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 초박형 LED TV 등 핵심 기술 및 차별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
장희섭 원익IPS 부장은 국내 최초로 OLED 열처리 설비 양산에 성공, 디스플레이 기술력 향상 및 설비 수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동섭 주성엔지니어링 팀장은 세계 최초로 원자층증착(ALD)과 화학기상증착(CVD) 공정을 한 개 챔버에서 가능한 대면적 하이브리드 장비를 개발해 기술 초격차를 지킨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상범 필옵틱스 상무는 레이저 장비의 핵심요소인 레이저, 커팅 스테이지, 스캐너, 광학부품의 공급망을 공고히 해서 기술 협력 및 원가경쟁력 확보에 역할을 했다.
하성민 한솔케미칼 상무는 양자점(QD) 대량 합성 기술 세계 최초로 확보해 디스플레이용 발광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이 소재는 QD-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